中 일대일로 정상포럼 오늘 개막…美 중심 세계질서 대안 제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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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10-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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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대통령, 오르반 총리 참석

  • 일대일로 10년 돌아보는 자리

작년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핵심 정책인 일대일로 정책 구상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제 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17일부터 개막한다.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정상포럼은 이날부터 이틀간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진행된다. 

로이터는 이번 포럼에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정상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 140개 국가·30개 국제기구에서 4000여명의 전문가와 관료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포럼 첫날인 이날은 기업인 대회와 환영 리셉션이 진행되고, 개막식은 둘째 날인 18일 열린다. 정상포럼 호스트인 시진핑 주석은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일대일로 1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개막식 외에도 상호 연결, 친환경 발전, 디지털 경제를 주제로 한 고위급 포럼이 진행되고 원활한 무역, 민심 소통, 싱크탱크 교류, 실크로드, 지방 협력, 해양 협력 등 6개의 특별 포럼도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일대일로의 향후 방향 등을 담은 여러 건의 문건도 발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해당 문건을 통해 중국이 미국 중심 세계 질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주의 옹호 재단 선임 연구원 크레이그 싱글턴은 "시 주석이 보여줄 메시지는 분명하다. 오늘날 미국 중심의 질서는 많은 개발도상국들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주지 못했으며 오늘날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질서가 필요하다고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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