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GICA와 방위산업 '글로벌 파트너링 데이' 진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진희 기자
입력 2023-10-10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록히드마틴 등 굴지의 글로벌 방산기업이 방한해 우리 방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찾는다.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는 국제산업협력협회(Global Industrial Cooperation Association, 이하 GICA, 舊 국제절충교역협회)와 함께 이달 10일부터 나흘간 반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3 KOTRA-GICA 글로벌 파트너링 데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GICA는 방산기업과 정부 관계자의 네트워크를 위해 1987년에 미국에서 설립됐으며 방산기업과 정부 간의 교류, 원활한 절충교역 협업을 위한 소부장 공급망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세계 곳곳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코트라 측은 "지금까지는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정기 컨퍼런스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컨퍼런스가 열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보잉(Boeing) △벨(Bell) △사프란(Safran) △레이시온(Raytheon) △제너럴 아토믹스(General Atomics) 등 글로벌 방산기업 40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국제 방산 시장동향을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와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가 열린다.

상담회에는 우리 중소·중견기업 64개사가 참가하여 글로벌 기업과 방산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항공기 부품, 정보통신 솔루션, 장갑차 및 군용차량 등의 분야에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K-방산 영토 확장에 나선다.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는 지금까지 해외 글로벌 방산기업의 구매 수요를 분석한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상담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계기로 국내 방산기업의 해외 공급망 진입 확대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같은 날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김호성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은 우리 방산 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 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내 방산 소부장 기업의 해외 진출과 첨단 기술·제품 제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코트라KOTRA 본사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서초구 양재동 코트라(KOTRA) 본사[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