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카인화성, 일본으로부터 6개 FDI 투자 유치…3.5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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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기자
입력 2023-10-0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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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미토모가 투자한 카인화성 번퐁1 BOT 화력발전소 사진베트남통신사
일본 스미토모가 투자한 카인화성 번퐁1 BOT 화력발전소 [사진=베트남통신사]

 

베트남 카인화성이 최근 일본으로부터 외국인직접투자(FDI) 사업을 대거 유치하며 일본과의 투자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7일 Vn익스프레스(VnExpress)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카인화성은 이날 열린 카인화성·일본 투자 촉진 세미나에서 일본으로부터 6개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이는 총 26억 달러(약 3조5000억원)가 넘는 규모로, 카인화성 FDI 총 자본 규모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카인화성 인민위원회 응우옌 떤 뚜언 위원장은 현재까지 카인화성이 111개 FDI 프로젝트를 유치했으며, 그에 따른 총 등록 투자 자본은 38억 달러 이상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카인화성의 최대 외국인 투자자이다.

이에 뚜언 위원장은 일본 투자자들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가장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뚜언 위원장은 "일본 기업의 기술, 금융 분야의 강점과 경험이 카인화성의 강점과 결합될 때 양측 모두에게 큰 이익과 효과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 카인화성 측은 일본 시장에 대한 투자 촉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카인화성 산업 단지 및 산업 클러스터에 대한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일본 고객들에게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기회도 가졌다.

현재 카인화성은 번퐁(Van Phong) 경제 구역 및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위한 인프라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카인화에는 1A 국도가 지나며, 베트남에서 4번째로 여객수송능력이 높은 깜라인 국제항과 심해항을 갖추고 있다.

오노 마스오 주호찌민시 일본 총영사는 "기존 인프라와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통해 카인화성은 관광, 상품 및 서비스 유통의 중심지이자 매력적인 투자지로서 점점 더 입지를 다져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베트남 동남부 해안 지역에 위치한 카인화성은 면적이 5137㎢로, 2개 직속 시와 1개 읍 및 6개 현을 포함한 9개 현급 행정 단위가 있다. 120만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카인화성은 국제 해양 관광 및 서비스 중심지 개발을 지향하며 2030년까지 중앙 직할 도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카인화성은 해양 경제, 첨단 산업, 과학 기술 측면에서 중남부 해안 지역, 중부 고원 및 전국 성장 중심지가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성 내 1인당 GRDP(지역 내 총생산)가 베트남 내에서 가장 높은 15개 지역에 속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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