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은 5일 중국 저장성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의 나빈을 5대 1로 눌렀다.
김민석은 초반 파테르로 1점을 빼앗겼다. 1점 밀린 채로 경기를 이었다. 김민석은 2분을 남기고 파테르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민석이 힘으로 상황을 바꿨다. 옆굴리기 기술을 연속으로 시도해 2점씩 총 4점을 벌었다.
김민석은 이날 8강에서 키르기스스탄 김로만을 5대 4로 눌렀다. 4강이 아쉬웠다. 중국의 멍링저를 만나 1대 1을 기록했다.
레슬링은 동점으로 끝나면 높은 점수의 기술을 성공한 선수, 경고를 적게 받은 선수, 마지막 득점자 순으로 승패를 결정한다.
김민석은 후취점 우선 원칙에 발목이 잡혔다.
심기일전을 한 김민석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나빈을 잡아 두 번째 대회 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석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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