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의생명·산업 진흥원, 동남권 혁신 의료기기 수출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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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손충남 기자
입력 2023-10-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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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해동병원, 몽골 MG병원과의 간담회 개최

  • 우수 의료기업 소개 및 구매 연계

  • 진흥원, 수출 활성화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

김해 의생명·산업 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달 21일 몽골 현지에서 열린 병원 연계 활성화 연구회의 2차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김해시
김해 의생명·산업 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달 21일 몽골 현지에서 열린 병원 연계 활성화 연구회의 2차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김해시]
경남 김해 의생명·산업 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달 21일 몽골 현지에서 열린 병원 연계 활성화 연구회의 2차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 7월, 부산 해동병원과 몽골 최대 사립병원인 MG병원(Mungun Guur Hospital)의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를 초청한 1차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업을 소개하고 구매 연계 성과를 창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어 이번 2차 간담회에서는 △주식회사 뉴라이브(이명치료를 위한 전자약, 디지털 치료기기), △아보리덤 바이오(편백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주식회사 에드플러스(비접촉 체온계), △주식회사 지에이치랩(인지장애 예방 및 치료 소프트웨어) 4개 기업이 진흥원과 함께 몽골 현지를 방문해, 몽골 MG병원뿐만 아니라 NGO관계자 및 자폐아동센터, 의료기기 유통업체 등 유관 단체와도 활발한 네트워크 기회를 가졌다.
 
특히, 지에이치랩의 디지털 인지재활 솔루션인 EYAS(아이어스)는 현지 자폐아동센터 관계자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아동들의 발달 및 학습을 위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혀 정확한 정보와 영상 등의 자료 전달을 위한 후속 미팅을 약속했다.
 
또한, 2024년에 몽골 MG병원 내에 개설될 Display shop은 김해 의생명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전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료 관계자와 사용자들은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테스트 한 후 홍보에 도움을 주기로 했으며, 참여기업들은 해외 진출 역량을 향상시키고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기회를 얻게 됐다.
 
MG병원의 주요 주주인 몽골의 보디그룹(BODI Group)은 전자산업을 비롯한 자동차, 금융,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몽골 최대기업으로, 해동병원을 통한 진흥원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 및 국내 의료기기 상설전시관 운영 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자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Eagle News 등 현지 주요 언론사가 방문해 의생명진흥원, MG병원 관계자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열띤 취재 열기를 보여줘, 몽골 내에서도 한국과의 의료분야 협력에 대해 국가적 차원의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진흥원 박성호 원장은 “몽골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아 미래가 기대되는 핵심 국가 중 하나”라며 “이번 연구회를 계기로 몽골MG 제2병원이 울란바토르에 개소하면 동남권 혁신 의료기기와 비대면 진료서비스 등 수출 기회를 가져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김해의 우수한 지역 의료기업들이 몽골 뿐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해외 진출 환경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도록 간담회, 현장방문을 통해 수시로 수출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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