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연구센터(IRC) 국가 공모에서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첨단바이오 분야가 최종 선정돼 국비 488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혁신연구센터(IRC)는 기초 연구의 주요 주체인 대학을 중심으로 12대 국가전략기술 혁신 성과를 창출하고, 세계적인 연구 거점 조성을 위해 과기정통부에서 선도연구센터 신규 사업으로 올해부터 신설했다.
이에 포항시와 포스텍은 첨단바이오 분야로 공모에 참여해 1차 전문가 토론 평가, 2차 온라인 화상 발표 평가 및 3차 현장 발표 평가를 거쳐 21개 대학 중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3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첨단바이오 분야(유전자·세포치료)로는 포항이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유주연 교수(포스텍 생명과학과)를 중심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연구센터 운영, 개방형 혁신 R&D 공동 연구 지원,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 자문단 운영 및 신산업 기술사업화, 우수한 연구 환경 제공 및 정주 여건 마련 등을 추진한다.
또한 글로벌 산·학·연 협력으로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 인재 양성과 성공적인 국제화 모델을 제시해 개방형 융합 연구 거점으로 포항 ‘바이오 미래기술 혁신연구센터’의 힘찬 도약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연구중심의대 유치 및 스마트병원 건립, 바이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이와 연계한 세계적 수준의 유전자·세포치료 연구 거점화 및 혁신적인 ‘K바이오 메디컬시티 포항’ 실현이 가시화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중심으로 국가 미래 발전을 이끌 대체 불가 바이오 원천 기술 확보 및 한국형 첨단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연구중심의대 및 미래형 의사과학자 양성과 연계한 바이오 보국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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