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내달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경기 파주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최된다.
디펜딩 챔피언은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풍성한 대회를 위해 신지애를 초청했다. 신지애는 현역으로 뛰고 있는 여자골프 전설이다. 200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다승(9승), 2018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한 시즌 메이저 3승 등을 기록했다. LPGA 투어에서는 11개의 우승컵(메이저 2승)을 수집했다. 프로 통산으로는 64승이다.
신지애는 "오랜만에 고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마음이 설렌다"며 "찾아온 팬들을 위해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골프 꿈나무 육성도 놓치지 않았다. 대한골프협회(KGA)와 경기도가 추천하는 아마추어 골퍼 4명을 명단에 포함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여자골프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전설적인 선수를 초청하게 돼 영광"이라며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회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회 입장권은 내달 1일부터 판매된다. 올해는 수도권 개최로 갤러리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갤러리를 위해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입장권 종류에 따라 럭셔리 서비스가 추가된다. 독일 민속축제인 옥토버페스트(현지 시간 내달 3일 종료)에 맞춰, 갤러리 플라자에도 축제가 열린다. 맥주, 소시지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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