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프로젝트는 테라로사 온라인몰과 매장에서 진행된다.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테라로사 온라인 몰 브라질 산 원두 및 드립백 구매 시 일정 금액이 기부된다. 매장 구매 시 원두, 드립백, 핸드드립 커피도 프로모션 적용된다.
또 10월 1일 세계 커피의 날 당일 방문하는 고객들 중 브라질 칸디도 커피를 선택하면 동일 음료 한 잔을 추가 증정하는 1+1 행사도 진행한다.
세계 커피의 날은 2013년 국제커피기구(ICO)가 브라질에서 커피 시장이 직면한 지속가능성·기후변화·품질에 대한 문제들을 논의한 것을 바탕으로 출발됐다. 전 세계에 커피를 알릴 뿐만 아니라 커피의 다양성 등을 기념하며 커피와 관련된 공정무역·양성평등·지속가능성 등 커피의 제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제정한 국제기념일이다. 매년 9월 커피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서 커피 수확을 끝냄으로써 10월 1일이 커피의 신년(新年)이 되기 때문에 이 날을 세계 커피의 날로 정하게 됐다.
테라로사는 이러한 세계 커피의 날 제정의 취지와 의미 확산에 의의를 두고 커피 제반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테라로사 ESG '지속가능한 커피' 경영의 일환으로 브라질 원두에 대한 홍보와 구매 증대를 통해 산지의 커피 농부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
테라로사는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산지의 이윤을 보호하고 커피생산국 아동들의 기초 교육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부모가 커피를 수확하는 동안 방치되거나 함께 노동하는 아이들을 위해 놀이터를 만들어준 '엘살바도르 말라카라B 프로젝트',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교복을 기증한 '르완다 마헴베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또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커피 품종을 개발 연구하는 월드 커피 리서치에 기부하고 있으며 펄프 소재의 필터를 대체하기 위해 생분해성 PLA 성분으로 만든 커피 필터를 개발했다.
한편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이한 테라로사는 2002년 강릉에서 커피 로스터리 공장으로 시작, 한국에 스페셜티
커피를 소개한 회사이다. 현재 약 22개 매장에서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인테리어와 커피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서교점과 아트북 스토어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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