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와 연예계를 대표하는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디자이너 송지오와 배우 차승원이 30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협업 컬렉션인 만큼 패션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93년 론칭한 송지오는 한국 1세대 남성복 브랜드이자 패션 하우스로 국내 패션 시장을 선도하며 K-패션의 대명사로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송지오의 30년 역사에 빠질 수 없는 인물은 차승원이다. 송지오의 첫 컬렉션부터 매 시즌 빠지지 않고 런웨이를 빛낸 배우이자 모델인 차승원은 그간 한국 모델계의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두 사람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디자이너 송지오는 "브랜드의 역사를 함께한 오랜 벗 차승원과 함께 준비하며 선보이는 해당 컬렉션이 어느 시즌보다 뜻깊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SONGZIO(송지오)XCHASEUNGWON(차승원) 30 YEARS'라는 의미를 함축해 'SC30'라는 타이틀로 선보이는 해당 컬렉션은 송지오만의 색채가 잘 드러나는 테일러링을 선보인다. 또 송지오를 대표하는 동양적인 실루엣에 시그니처 코쿤 슬리브를 더해 우아하게 빚어진 코트와 재킷, 섬세한 디테일의 클래식 니트, 볼드한 점퍼로 구성된다. 이는 송지오와 차승원의 절제된 미학을 드러낸다.
컬럭션은 오는 22일부터 전국 33개의 송지오 백화점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아 명품관, 신세계 본점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백화점에서 특별한 팝업과 프로모션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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