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뷰티위크, 100개 업체 참가...올해 200억 매출 달성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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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3-09-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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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등 글로벌 기업 대거 참여

 
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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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뷰티위크가 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다. 서울뷰티위크에서는 첨단기술과 산업계 K-뷰티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다.
K-뷰티의 대·중견기업과 유망뷰티기업 100여개사가 DDP에 총집결해 뷰티, 패션, 리빙테크와 결합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올해 전시회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장된 규모로21~24일까지 4일간 향연에 들어간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는 총 4개의 콘셉트로 진행된다.
△‘첨단기업관’(아트홀1관)에서는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등 27개 대‧중견기업이 참여해 뷰티 최신 트렌드와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중소기업관(아트홀2관)은 뷰티뿐 아니라 패션·리빙·푸드 유망 중소기업들이 참여한다. 유기농, 비건과 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현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서울 특별관’에서는 뷰티·패션·리빙 등 서울의 최첨단 라이프스타일을 견인하는 제품을 선보인다.
△야외 어울림광장에서는 푸드트럭, 로봇 바리스타의 커피 서비스 등 기술과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시민참여공간’도 운영된다.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첨단기업관(아트홀 1관)’은 국내외 뷰티, 플랫폼 기업들이 선보이는 최신 뷰티 트렌드로 채워진다. 국내 대표 글로벌 기업 ‘아모레퍼시픽그룹’, 화장품 제조·연구개발(R&D) 선도기업인 ‘한국콜마’, 세계 최대 뷰티 기업 ‘로레알코리아’, 국내 최대 뷰티 플랫폼 ‘올리브영’ 등 총 27개사의 대·중견기업들이 참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맞춤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톤워크(TONEWORK)’, 스킨케어화장품 제조 ‘코스메칩’, 로레알코리아에서는 전동메이크업기기 ‘합타’, 증강현실 눈썹메이크업 기기 ‘3D 슈:브로우(3D shu:brow)’ 등 뷰티테크 기술을 중점 전시한다.
또한 한국콜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핸드크림을 직접 제조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화장품 사업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잠재력으로 화장품 사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 또는 사업자들을 위해 제품 기획부터 개발, 제조, 브랜딩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한다. 
이어 ‘중소기업관(아트홀 2관)’에는 뷰티 산업계의 유망 중소기업이 참여해 뷰티의 범위를 리빙·패션까지 확대해 MZ 타깃의 비건, 유기농 등 다양한 뷰티 제품을 선보인다.
서울뷰티위크 참여 유망 중소기업 모집은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해 화장품 40개사, 패션·리빙 등 12개사, 플랫폼 4개사 등 총 56개사가 참여한다.
‘라이프스타일서울 특별관(컨퍼런스홀)’에서는 최신 트렌드와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한 중소기업들의 테크 제품들을 통해 ‘서울의 첨단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참여기업 중 ㈜초위스는 피부상태를 확인해 맞춤형 뷰티 제품을 추천해주는 피부진단기기를 선보인다. 서울뷰티위크에 참여한 유망 중소기업들의 스킨케어 제품을 연동해 현장에서 바로 맞춤형 제품 추천한다. 또한 ㈜알고케어는 ‘알고케어 나스(Algocare NaaS)’을 선보이고, 실시간으로 건강상태를 분석해 개인에 맞는 영양제를 현장에서 바로 식음할 수 있다. 컬러버랩은 퍼스널컬러 진단부터 톤별 제품 추천까지 온라인을 진행하는 개인 맞춤형 뷰티 플랫폼을 소개한다.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들
서울뷰티위크는 산업 성장과 중소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까지 뷰티 산업계 인사들이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다. △아이콘에이아이 신민영 대표이사 △아모레퍼시픽 넥스트뷰티디비전 이영진 상무 △뷰티컬리 서귀생 상품본부장이 연사로 나서 각 기업의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또한 트렌드를 주제로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이사 △한국콜마 계성봉 UV테크이노베이션 연구소장 △무신사 김성철 커머스부분 뷰티팀장이 연사로 나선다.
특히, ‘서울뷰티위크’의 현장에서 글로벌 최대 뷰티기업 로레알 그룹의 ‘로레알 북아시아 뷰티트라이앵글 서밋’이 한국 최초로 개최된다. 한‧중‧일을 중심으로하는 뷰티 트라이앵글 트렌드를 분석하고, 코리아 이노베이션센터의 제품 혁신과 로레알의 연구혁신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한편, 패널토의를 통해 한국의 혁신 생태계를 통한 ‘공동창조’전략을 도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도 열린다. 전년 대비 상금 규모를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2배로 확대하여 비전과 역량이 있는 유망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선도기업과의 협력 프로그램으로서 우수 유망기업은 투자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올리브영, 더현대,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클리오 등 6개 기업들이 협력하는 프로젝트로 이들 기업의 뷰티, 제품기획, 마케팅, 투자 등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유망 기업을 발굴한다. 지난해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트렌드 메이커’는 한국콜마로부터 6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또 ‘뷰티트레이드쇼'가 열리는 21~23일은 디자인랩 2층에서 200개 이상의 유망 뷰티기업이 참여해 150명의 바이어들과 1:1 매칭을 통해 수출상담이 진행된다. 지난해 155억원의 계약이 성사됐다. 올해는 2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한류의 열풍으로 K-뷰티가 세계의 무대에서 두각을 내고 있다”며  “시민들에게는 뷰티 축제이자 기업인들에게는 비즈니스의 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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