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관광협회는 꽝남성 호이안의 호텔 ‘실크 센스 호이안 리버 리조트’가 베트남 최초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플라스틱 프리’ 호텔이 됐다고 11일 밝혔다.
호텔 투자가 찬 타이 조는 9일 개최된 행사장에서, 지금까지 동 호텔의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연간 10만톤, 페트병은 약 5만 4000개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 속에서 페트병을 유리병으로, 식기를 대나무나 목제로, 비닐장갑을 종이나 천으로 교체해 플라스틱 프리를 실현했다고 한다.
또한 조 투자가는 “동 호텔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과 지속가능한 비지니스 모델이 관광객 유치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녹색 관광 브랜드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관광협회 관계자는 플라스틱 프리 호텔의 평가기준을 책정해 협회 회원의 호텔에 적용할 뿐만 아니라 전체 관광업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담당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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