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실물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불확실한 수출・투자 여건 개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방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의 플러스 전환이 시급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기재부, 농식품부, 복지부에 근무하면서 경제・산업・사회 분야 등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정책 집행의 경험을 했다"며 "장관의 소임을 맡게 된다면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산업과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그는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강화 등 글로벌 에너지 트랜드를 선도할 튼튼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는 원전의 생태계 복원을 조기에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방 후보자는 개최지 선정이 임박한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해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제가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취임 직후부터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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