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까시나, 소격동에 모노 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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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3-09-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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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시나 모노 스토어 전경 사진까시나
까시나 모노 스토어 전경. [사진=까시나]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까시나가 세계적 디자이너 가구 브랜드를 소개하는 ‘스페이스로직’과 서울 소격동에 ‘까시나 모노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1일 전했다.

스페이스로직은 USM, 허먼밀러, 토넷 등 글로벌 가구 브랜드와 공식 파트너쉽을 맺고 국내에 다양한 디자인 가구들을 소개해왔다.

까시나는 1972년 설립됐으며, 현대 디자인 역사를 이끌어온 디자이너 및 건축가와의 협업을 통해 독창적인 가구 컬렉션을 선보여왔다. 오랜 장인정신과 끊임없는 연구를 통한 기술력으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까시나의 가구들은 시대를 초월해 새로운 영감을 전해준다. 

까시나 삼청은 경복궁을 마주하며 미술관과 갤러리가 밀집된 소격동, 삼청동 중심에 위치해 있다. 전통문화와 장인정신, 현대 미술과 패션 등을 아우르는 문화의 중심지인 소격동은 전통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까시나의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까시나 삼청은 까시나의 브랜드 철학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1층부터 3층까지 오랜 역사의 아이콘과 현대적 디자인이 한데 어우러진 공간 구성으로 집처럼 따뜻한 분위기 및 환대를 느낄 수 있다. 

3층은 천장과 전면의 통창을 통해 한옥의 기와지붕과 소격동, 삼청동 일대의 고즈넉한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각 층은 리빙과 다이닝, 서재와 침실 등의 영역을 위한 가구들을 큐레이션 해 선보이고, 까시나의 이마에스트리 콜렉션은 물론, 르 코르뷔지에와 샬롯 페리앙 등이 디자인한 아이콘 가구와 버질 아블로, 마리오 벨리니 등 동시대 디자이너들의 작품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까시나 삼청은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개막 기간에 맞춘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갤러리와 협업한 전시, ‘허바륨(식물표본집)’을 진행한다. ‘각기 다른 냄새와 모양의 무질서, 생소하고 특별한 질감과 향기가 조화롭게 탄생하는 순간’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박소희, 안상훈, 오다규, 황규민 작가가 참여했다. 자연과 인간, 사물의 관계와 순환, 조화, 균형을 표현한 아늑한 분위기의 작품은 지하 전시장과 까시나 삼청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까시나 CEO 루카 푸소는 "한국은 하이엔드 디자인과 까시나가 제공하는 우수성에 관심이 있는 매우 역동적인 시장이다. 우리의 의도는 스페이스로직과 같은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브랜드의 잠재력을 수도권뿐만 아니라 서울 이외의 지역으로 확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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