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78개 총선공약·국책사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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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3-09-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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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간보고회 개최…올 연말 최종 확정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
전북도는 제22대 총선공약 및 국책사업 발굴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실국 주무과장, 전북연구원 연구본부장, 연구위원 등 22명이 참석해 그간 발굴 사업에 대한 보고와 총선공약, 국책사업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지난 4월 전북연구원, 시군, 출연기관 등으로 구성된 ‘총선공약 및 국책사업 발굴 추진단’을 구성한 도는 1차와 2차에 걸쳐 사업 아이템 발굴, 6개 분과별 워크숍,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잠정 78건(총선 38건, 국책 40건)을 선정했다. 

우선 신산업‧경제 분과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실증기반 구축(총선, 2700억원) △전북 모태펀드 운용 전문기관 설립(총선, 1000억원) △전북 벤처밸리 조성(국책, 4052억원) △첨단바이오소재 클러스터 구축(국책, 755억원) 등 10개 사업(총선 4, 국책6)을 발굴했다.

이어 농생명 분과에서는 △푸드테크 인증센터 설립(국책, 500억원) △식품탄소저감 지원센터 구축(국책, 500억원) △K-Food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참조표준 DB 구축(국책, 600억원) △바이오 첨단소재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국책, 500억원) 등 8개 사업(국책 8)을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 분과에서는 △동부권 연계관광 개발 프로젝트(총선, 1350억원) △Active Schools, Active 전북(총선, 1500억원) △함파우 아트밸리 파빌리온 프로젝트(국책, 3000억원) △국립 후백제 역사 문화센터 건립(국책 ,450억원) 등 6개 사업(총선 3, 국책 3)을 잠정 확정지었다.

이와 함께 동부권‧새만금 분과에서는 △호남선 김제~정읍간 고속도로 확장(총선, 5585억원) △전주~김천 철도망 구축(총선,  2조5496억원) △스마트 김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국책, 800억원) △국대도 4차로 신설(완주 용진~익산 춘포)(국책, 4150억원) 등 23개 사업(총선 16, 국책 7)을 발굴했다.

안전‧환경 분과에서는 △호남권 소방심신수련원 유치(총선) △진안고원 하늘숲 산악공원 조성(총선, 1500억원) △교통약자 보행 안전도시(J-City) 구축(국책, 1000억원) △만경강 열린 생태박물관 조성(국책 1,000억원) 등 15개 사업(총선 7, 국책 8)이 제시됐다.

이밖에 복지‧교육 분과에서는 △전북권 산재 전문병원 건립(총선, 1600억원) △고령친화 사회서비스 산업복합단지 조성(국책,  1조5000억원) △전북도 진로교육원 설립(국책, 1500억원) △새만금 글로벌 외국인 교육 단지 조성(국책, 1000억원) 등 16개 사업(총선 8, 국책 8)이 발굴됐다.

도는 이번에 논의한 총선공약 및 국책사업에 대해 전문가 자문, 혁신기관 연계 사업 구체화 검토를 거쳐 2차 중간보고, 최종 보고 후 12월까지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임신‧출산 지원 대폭 확대
전북도는 갈수록 심화되는 저출산을 극복하고자 임신·출산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2026년까지 연차별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도의 지원시책 확대계획은 크게 각 7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3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먼저 1단계인 ‘임신 준비 단계’에는 70억원 규모로, 본인의 가임력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부부 산전검사 지원, 난임부부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시술비 확대 지원, 난임 진단 검사비 지원 등을 추진한다.

109억원 규모의 2단계인 ‘임신 단계’로는 임신 초기부터 막달까지 생리적 증상 및 임신부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입덧약 지원, 막달 가사지원 서비스 실시, 임산부 우대적금, 고령산모 기형아 검사비 지원 등이 있다.

마지막 3단계인 ‘출산 단계’는 242억원 규모로, 출산 가정 내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를 위한 다자녀 출산용품 지원, 산후 건강관리비 확대, 산후조리비 지원 및 산후관리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중 내년년 중점 사업으로는 임신‧출산 희망 가정에게 기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의 소득 기준 폐지(기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기준 폐지) , 회당 본인부담금 최대 40만원 추가 지원, 난임 진단 검사비 지원 등을 통해 난임부부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은 김관영 도지사가 관심있게 추진하는 팀별 벤치마킹 아이디어발굴 시즌2와도 연계해 최근 보고회에서 임신‧출산 지원사업 확대와 연차별 로드맵에 대한 사업필요성과 의지를 확인했다.

도는 해당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재정여건과 형평성을 감안해 우선 필요사업을 중심으로 중앙부처, 시·군, 유관기관과 협력해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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