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시험검사 연구기관 코티티시험연구원이 지난달 9일부터 환경부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에 지정돼 대기분야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오존 등 대기 분야 간이측정기 성능인증은 신청서 및 제반서류 접수 및 수수료 납부를 하면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코티티시험연구원 대기환경연구센터에서 성능인증 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 인증대상 간이측정기 3대 이상을 반입해 성능인증시험을 진행하게 되고 성능인증서는 인증대상 간이측정기를 제공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 발급된다.
성능인증 서비스는 실내시험과 실외시험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실내시험은 실내체임버에서 반복성시험과 직선성시험으로 이뤄진다. 실외시험은 상대정확도시험으로 총 3개 항목을 진행한다.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최종적으로 ‘1등급’과 ‘등급 외’의 판정을 한다. 모든 시험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아야 최종 1등급 판정이 가능하고, 한 항목이라도 등급 외 판정 시 최종 등급 외 판정을 받게 된다.
간이측정기 성능인증을 받지 않고 간이측정기를 제작 또는 수입한 경우 환경시험검사법 시행령에 따라 1대당 1차 50만원, 2차 70만원, 3차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해 9월 코티티시험연구원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현재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과 성능점검 업무를 수행 중이다.
세먼지 간이측정기 결과를 일반에 공개하는 자는 올해 6월 12일부터 최초 성능 점검을 받은 날을 기준으로 2년 6개월마다 성능점검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상락 코티티시험연구원 원장은 “환경분야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검사기관에 지정받게 된 것을 발판으로 환경 분야 종합 검사기관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환경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 오존 등 환경 분야 서비스 강화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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