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장경영협회(이하 장협·회장 박창열)는 4일 2023 상반기 전국골프장 운영 실적 현황을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대상은 18홀 이상 정규 골프장이다. 골프장 127곳이 조사에 참여했다. 이중 100개 사를 표본으로 통계를 산출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를 비교했다.
최다 격차를 기록한 지역은 제주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114.8% 감소했다. 충청은 전체적으로 감소했으나 차이가 크지 않았다. 경기·호남은 내장객 수와 매출액이 줄지 않은 것에 비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감소했다.
운영 방식에 따른 내장객 감소 수치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회원제 6.9%, 대중제 6.1%, 혼용 7.8% 줄었다. 단 영업이익은 회원제가 32.9%, 대중제 19.5%로 차이를 보였다.
장협 측은 내림세의 원인으로 해외 골프 여행 증가, 국내 경기 침체 등을 들었다.
해당 자료는 장협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