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작전사 창설…육·해·공군·해병대 구성 '최초 합동전투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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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9-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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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무인기 대응 등 다양한 전략·작전적 임무…드론전력 발전 컨트롤타워 역할

론작전사령부는 9월 1일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군 주요직위자 및 관계관 국회의원 지자체 및 관련기관 대표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식을 거행했다사진합동참모본부
드론작전사령부는 1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주관으로 군 주요직위자 및 관계관, 국회의원, 지자체 및 관련기관 대표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식을 거행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드론작전사령부가 1일 창설됐다. 육·해·공군, 해병대로 구성된 우리 군 최초의 합동전투부대인 드론작전사는 북한 무인기 대응 등 다양한 전략·작전적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드론작전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포천에 있는 드론작전사에서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주관으로 군 주요 직위자 및 관계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식을 거행했다.
 
창설식은 개식사, 명령 낭독, 창설 경과보고, 부대기 수여, 대통령 축전 낭독, 합참의장 훈시, 사령관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창설 축전을 통해 “북한의 무인기 도발 및 다양한 비대칭 도발 위협을 억제하고 도발 시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구비해 적에게는 공포를 주고 국민으로부터는 신뢰받는 부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훈시에서 “드론작전사는 우리 군 최초의 합동전투 부대로서 적의 어떤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응징하겠다는 우리 군의 결연한 의지에 대한 상징과 실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초대 드론작전사령관에는 이보형 소장(육사 46기)이 임명됐다. 이 사령관은 항공작전사령부 작전참모, 육본 전력기획과장, 방위사업청 헬기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부임 전에는 육군항공사령관을 역임했다.
 
이 소장은 “적이 또다시 무인기로 도발한다면 즉각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을 통해 적에게 참혹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임을 분명하게 인식시켜 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드론, 현대·미래전 ‘핵심전력’
드론작전사는 북한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창설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북한 소형 무인기 도발,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 고도화 등 다양한 비대칭 위협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드론은 현재와 미래전 양상의 주요 핵심전력으로 꼽힌다.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실전에서 효용성이 입증된 무기체계라는 게 중론이다.
 
또 급변하는 안보환경에서 드론부대 운용은 세계적인 추세다. 병력자원 감소에 따라 유·무인 복합체계를 통한 드론 전력 운용이 필요하다는 게 드론작전사 측의 설명이다.
 
드론작전사는 “육·해·공군, 해병대에서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선발해 창설준비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계획운영처, 전력·구조처, 지원처로 구성해 육·해·공군 장성이 처장을 담당한다.
1일 개최된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식에서 김승겸 합동참모본부의장과 초대 드론작전사령관 이보형 소장이 열병을 하고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1일 개최된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식에서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초대 드론작전사령관 이보형 소장이 열병을 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드론작전사, 국방부 직할부대…합참의장이 지휘·감독
드론작전사는 국방부 직할부대로 합참의장이 지휘·감독한다.
 
드론을 주 작전수단으로 유사시 북한 무인기, 핵·WMD 등 다양한 비대칭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방어·공격작전을 수행한다. 아울러 다양한 전략적·작전적 수준의 감시·정찰, 타격, 심리전, 전자전을 펼칠 예정이다.
 
드론 전력을 효율적·체계적으로 전력화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 공역 통제, 협동 교리발전, 항공 안전, 정비 등 다양한 업무도 총괄한다. 드론 전력의 신속한 전력화를 위한 기술작동 테스트(Test-Bed) 지원 등 전투발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도 한다.
 
정찰·타격·스텔스·드론킬러 등 전력화 추진 계획
드론작전사는 신속한 획득 절차를 적용해 정찰, 타격, 스텔스, 드론킬러 드론 등 다종의 드론을 전력화 추진 중이다.
 
드론작전사는 북한 무인기 대응 및 다양한 전략적·작전적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작전수행 개념, 구조 및 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동전투부대로 창설됐다. 지휘통제를 위한 지휘·참모 조직, 드론 전력을 직접 운용하는 예하부대와 지원부대로 편성됐다.
 
부대마크는 국방부 표지에 방어와 신뢰를 상징하는 방패, 합동전투·공격·강함·정의를 상징하는 4개의 검, 승리·명예·평화를 상징하는 월계관, 드론전력을 의미하는 날개 형상 등으로 구성됐다.
 
부대기는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 결전태세 확립’을 표현하고자 합참 부대기 배경에 부대마크를 포함했다.
 
드론작전사는 “다양한 적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 시 압도적·공세적 대응을 통해 적이 다시는 도발할 수 없도록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일 개최된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식에서 김승겸 합참의장왼쪽이 초대 드론작전사령관 이보형 소장오른쪽에게 부대기를 수여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1일 개최된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식에서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왼쪽)이 초대 드론작전사령관 이보형 소장(오른쪽)에게 부대기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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