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현금흐름 감소 전망에 목표가↓[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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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08-3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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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전남 여수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전남 여수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KB증권은 31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자본적 지출(CAPEX) 증가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고려했을 때 현금흐름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35배로 역사상 최저 수준이고 꾸준한 증설 및 합병 등 사업성 성장을 고려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설비투자가 증가했고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8404억원에서 7329억원으로 13% 조정하면서 현금흐름이 감소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중국의 모노에틸렌글리콜(MEG) 증설이 롯데케미칼 및 미국의 올해 시황 둔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2026년에는 에틸렌 증설이 재차 계획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 주도의 공급과잉으로 화학 업종의 사이클 회복 기간이 과거 2~3년에서 현재 5~6년으로 길어져 의미 있는 주가 상승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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