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민간 자본 투자 방식 지방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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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최주호 기자
입력 2023-08-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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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완섭 기재부 2차관, 지역활성화 펀드 첫 방문지로 경북 선택

  • 김학홍 행정부지사, 지역 특성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로 프로젝트 선도할 것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현장 간담회 장면 사진경상북도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현장 간담회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는 보다 적극적인 민간 자본 유치로 수도권 중심의 민간 경제 활동 무대의 지방 이전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민간 투자를 유인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공식화한 만큼 경북에서 선도 사례를 창출해 새로운 민간 자본 투자 방식을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란 비수도권으로 민간 투자를 유인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펀드다.
 
투자 유도를 위해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모(母)펀드를 출자해 민간의 비수도권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내년 1월 출범 예정된 지역활성화 펀드의 성공 사례를 조기 창출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7일 김완섭 기재부 2차관이 직접 김천을 방문해 경북이 기획하고 있는 지역활성화 펀드의 후보 사업인 김천의 ‘광역 스마트 농산물 유통물류센터’와 문경의 ‘경북 스테이’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산업은행 등 투자 전문가 그룹의 컨설팅도 진행했다.
 
눈에 띄는 것은 신임 김완섭 2차관이 지역활성화 펀드 첫 번째 현장 방문지로 경북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 5월 경부터 전담팀을 꾸려 자체 기획을 진행해왔고 사업의 구체성에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현장 간담회를 주재한 김 차관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의 경우 투자 대상에 제한이 없고 예비타당성조사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면서, “비수도권에 일자리와 사람이 모이는 실질적인 투자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다양한 투자유치 시도들이 있었지만, 사업성 부족과 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투자유치 좌초 또는 규모 축소의 사례가 많았다.
 
이에 비해 지역활성화 펀드가 만들어지면 민간 기업의 비수도권 투자의 위험을 펀드가 낮춰 주어 투자 확률과 규모를 동시에 증가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민간이 매력을 느낄만한 사업을 기획하는 것은 각 지방 정부에 숙제로 남겨져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충섭 김천시장과 신현국 문경시장이 직접 참석해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정부가 새롭게 도입하는 재정 지원 방식인 만큼 민간이 매력을 느낄만한 프로젝트 기획력이 중요한 상황이다”라면서, “도지사께서 민간 자본 유치를 강조한 만큼 그동안 추진된 정책 사업들과 연결성을 강화하고 성과를 확장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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