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사정찰위성 언급…"임의의 시간에 위성 쏴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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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08-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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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발사한 '광명성 3호 2호기', 유일한 인공위성

600mm 초대형 방사포 만져보는 북한 김정은 사진연합뉴스
600mm 초대형 방사포를 만져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9일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임의의 시간에 위성들을 쏴올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공개된 북한의 대외선전용 월간지 '금수강산' 8월호는 과거 자신들의 위성 발사 사례를 열거하면서 "기적 중의 기적"이라고 자평했다. 

이 기사는 1998년 8월 31일 첫 위성인 '광명성 1호'를 쏘아올린 것을 기념해 작성한 것으로, 앞으로 쏠 위성이 어떤 종류의 위성인지 등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다만, 북한이 5월 말 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가 실패로 돌아간 직후 6월 초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와 노동당 8차 전원회의 보고 등에서 정찰위성 재발사를 공언한 점을 고려하면 정찰 위성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잡지는 그간의 위성발사 이력과 국가우주개발국 창설 등을 언급하고 2016년 자칭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 발사 성공으로 '우주강국 전열'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광명성 4호는 궤도 진입에는 성공했어도 지상 기지국과 신호 송수신이 탐지된 적이 없었고, 지난달 낙하 후 소멸했다.

현재 북한이 발사해 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은 2012년 발사한 '광명성 3호 2호기'가 유일하지만, 이 역시 정상작동 여부가 확인 안 된 '죽은 위성'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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