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과 3일에는 김천시 부항댐 생태휴양펜션에서 학생의 자립심과 협동심을 뽐내는 ‘1박 2일 여름 캠프’활동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식사 메뉴 정하기에서부터 장보기, 요리, 설거지, 청소, 개인위생 등의 생활 자립 활동들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며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으며 즐거운 물놀이 활동을 통해 긍정적 상호작용을 확장하며 진한 우정을 쌓아갈 수 있었다. 야간에 진행된 장기자랑에서는 학생들이 자기만의 개성과 끼를 펼쳐 보이며 잊지 못할 여름 밤의 추억을 만들어 나갔다.
박모 학부모는 “올해 중학생이 되면서 처음으로 계절 학교에 참여하게 됐다. 평소 다양한 경험을 해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방학 중에 알찬 활동들이 많이 운영돼 너무 좋다. 특히 집을 떠나 1박 2일 캠프 활동을 잘 마치고 돌아온 아들이 너무 대견스럽다”라고 말했다.
모태화 교육지원과장은 “방학 중 계절학교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즐거운 배움이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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