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연간 영업이익 1502억원 전망… 목표주가 15만5000원↑ [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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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3-08-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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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엠]

메리츠증권은 에스엠(SM)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선방했고 3분기 역대 최대 앨범 판매량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일 "SM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2398억원 영업이익 35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312억원)를 상회했다. 다만 이익 기여도가 높은 음반·음원 매출 비중 축소와 공연 및 MD 사업 내재화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음반·음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한 544억원을 기록했다. 5월 발매한 에스파 미니 3집(202만장)을 포함해 전체 음반 판매량은 370만장을 기록했다.

콘서트는 NCT Dream 17회, 동방신기 12회, 레드벨벳 11회 등 총 60회 진행됐다. 관련된 콘서트 및 MD·라이선싱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375.5%, +78.3% 증가했다.

올해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 1조36억원과 영업이익 1502억원이 전망된다. 지난달 컴백한 EXO와 NCT DREAM이 초동 판매량으로 156만장과 365만장을 기록했고, 8월에는 NCT의 정규 앨범 발매가 예정된 만큼 3분기 앨범 판매량은 역대 최대인 789만장이 예상된다. 4분기에는 동방신기와 NCT 127의 컴백, 신인 보이그룹 두 팀의 데뷔를 앞두고 있어 상반기 대비 하반기 음반·음원 실적은 큰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1371억원에서 1502억원으로 상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14만5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하반기 사업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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