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두문마을 전통낙화놀이축제, 이달 4~5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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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기자
입력 2023-08-0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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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불꽃놀이 진수…낙화봉 만들기 체험부터 재현까지 한 자리에

두문마을 전통낙화놀이축제사진무주군
두문마을 전통낙화놀이축제[사진=무주군]
전북 무주군은 오는 4~5일 안성면 두문마을 공연장에서 제17회 전통낙화놀이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두문마을 낙화놀이’ 재현을 통해 전통 불꽃놀이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4일 오후 5시 30분 마을 대동제를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개막식 행사로 이어지며, 8시 40분부터 낙화놀이가 펼쳐진다.

또한 5일에는 오후 6시부터 축하공연과 마을주민 한마당잔치, 그리고 낙화놀이 재현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지에 소원들을 적어 낙화봉을 직접 만들어 달아보는 체험인 소원 낙화봉 만들기와 석채화(돌가루 그림) 그리기 체험을 비롯해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장터 등이 마련돼 ‘낙화놀이’ 관람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낙화놀이는 뽕나무 숯가루와 소금, 말린 쑥 등을 한지로 감싸 ‘낙화봉’을 만들고 그것을 긴 줄에 매단 뒤 불을 붙여 즐기는 우리나라 전통 불꽃놀이다.

불꽃이 바람결에 흩날리는 모습이 마치 꽃이 떨어지는 것과 같다고 해 ‘낙화(落花)놀이’라 이름 붙여졌다.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두문마을에서 계승 발전시켜온 전통 불꽃놀이인데, ‘줄불놀이’, ‘불놀이’라고도 불린다. 낙화봉이 타오를 때 서서히 피는 불꽃과 숯이 타들어 가며 내는 소리, 그리고 그윽하게 번지는 쑥 향이 운치를 더해줘서다.

무주안성낙화놀이는 전 두문리 낙화놀이 보존회장인 박찬훈 옹의 옛 기억을 토대로 김익두 전북대 김익두 교수와 무주군의 노력에 의해 복원된 후 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원들에 의해 전통방식으로 전승·보존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10월 14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또한 해마다 8월 첫째 주 금·토요일에 개최되는 두문마을 여름축제와 8월 말~9월 초에 열리는 무주반딧불축제에서 주민들에 의해 재현되고 있다. 

앞으로도 9월 2~3일, 9월 8~9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안성면 두문마을에는 낙화놀이 보존과 전수 활동을 위해 지어진 318.165㎡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낙화놀이 전수관이 마련돼 있으며, 홍보 영상관과 낙화봉 체험관, 낙화놀이 시연관, 사무실, 쉼터,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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