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진도군수 표창 수상…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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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8-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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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출시 이후 지역 인지도 향상

하만기 한국맥도날드 SCM 이사왼쪽가 김희수 진도군수오른쪽로부터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한국맥도날드
하만기 한국맥도날드 SCM 이사(왼쪽)가 김희수 진도군수(오른쪽)로부터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가 전남 진도군 홍보와 경제 활성화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진도군수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달 일반 대파보다 맛과 향이 진한 진도 대파를 활용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이하 크림 크로켓 버거)’를 신메뉴로 선보인 바 있다. 대파 크림치즈와 으깬 감자로 속을 가득 채워 튀겨낸 크로켓, ‘구운 대파 마요 소스’로 맛을 낸 해당 메뉴는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하며 품절됐다. 

맥도날드 측은 “진도군이 이번 맥도날드 신메뉴를 통해 대파의 주산지로 진도가 널리 알려지며 지역 홍보 효과를 크게 거뒀다는 점은 물론,  다량의 대파 수매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맥도날드에 군수 표창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을 위해 식재료 공급 총괄을 담당하는 하만기 한국맥도날드 SCM 이사가 대표로 진도를 방문했다.

실제 맥도날드는 크림 크로켓 버거를 통해 한 달간 약 50톤(t)의 진도 대파를 수급했다. 또 버거 출시와 함께 공개한 광고 영상에서도 진도의 마을과 농부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광고에는 진도군에 거주하는 부부 농부가 진도 민요 ‘영감 타령’을 각색한 ‘맥도날드랑 잘했군 잘했어’를 부르는 장면과 진도 군민들이 동네 잔치를 열어 크림 크로켓 버거를 먹고 ‘진도 북놀이’ 공연을 즐기는 장면 등이 담겼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맥도날드에서 선택했다면 믿을 수 있다’며 각종 기업 및 단체에서 대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농작물 수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진도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로 지역이 살아나는 진정한 상생을 느낄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관광객 역시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진도군에서 이렇게 직접 공로를 인정해 주시니 보람차고, 진도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 같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산 농산물을 적극 활용해 버거 맛도 살리고, 농가도 살리는 ‘한국의 맛’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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