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주 급락에도 연중 최고치 경신한 코스피…2700선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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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08-0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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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고점 경신한 코스피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코스피가 전장보다 3449p131 오른 266707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한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92원 오른 12838원으로 코스닥은 전장보다 370p040 오른 93967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연중 최고점 경신한 코스피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코스피가 전날보다 34.49포인트(1.31%) 오른 2667.07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한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9.2원 오른 1283.8원으로, 코스닥은 전날보다 3.70포인트(0.40%) 오른 939.67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700선에 근접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차전지주 급락 시 지수도 동반 하락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했지만 오히려 수급 쏠림이 완화되며 지수는 상승했다. 
 
1일 오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49포인트(1.31%) 오른 2667.07로 장을 마쳤다.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난달 25일 기록한 전 고점(2646.71)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을 견인해온 이차전지 소재주들은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전일 대비 2만1000원(3.27%) 내린 6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퓨처엠은 1만8000원(3.42%) 내린 50만9000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6000원(6.66%) 내린 8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차전지 셀 업체들도 약세로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00원(0.54%) 내린 5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개장 직후 개인투자자들은 곧바로 2000억원 이상 물량을 사들이며 시장을 받쳤지만 오후 장 들어 이들은 55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99억원, 330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네이버와 카카오는 장 내내 순위 싸움을 벌였지만 카카오(7.02%)가 1위를 탈환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4.70%), 셀트리온(3.00%) 등이 뒤를 이었고 네이버(2.64%)는 4위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70포인트(0.40%) 오른 939.67로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8.74포인트(0.93%) 오른 944.71로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 상승도 이차전지가 아닌 게임, 엔터테인먼트, 바이오 등 각기 다른 섹터가 견인했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1350원(4.29%) 오른 3만2850원을 기록하며 상승률 1위를 굳혔다. 이어 에스엠(3.14%), HLB(2.13%), HPSP(1.8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에코프로 3형제인 에코프로(0.08%), 에코프로비엠(-2.51%), 에코프로에이치엔(-6.49%)은 소폭 상승하거나 급락세로 혼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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