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폐알루미늄캔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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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08-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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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차관 "순환경제 작은 출발이나, 큰 도약으로 이어질 것"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습니다 사진은 지난 3월 30일 서울 한 편의점의 맥주 코너 사진연합뉴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습니다. 사진은 지난 3월 30일 서울 한 편의점의 맥주 코너.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민관 공동으로 폐알루미늄캔 재자원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환경부는 국립공원공단, CJ대한통운, 포스코엠텍과 1일 전북 무주군 덕유산국립공원에서 '알루미늄캔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각 기관이 갖춘 물류와 재활용 등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폐알루미늄캔 회수 재활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새로운 알루미늄캔의 회수·재활용 시범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국립공원공단은 폐알루미늄캔이 전용 수거용기에 배출되도록 유도하고, 국립공원 이용객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요령을 교육·홍보한다. CJ대한통운은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배출되는 폐알루미늄캔을 효율적으로 회수·운반한다. 포스코엠텍은 폐알루미늄캔을 최종 분리·선별한 후 재활용하고 기금조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원한다. 

환경부는 이번 회수·재활용 시범 모델의 성과를 평가해 제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명페트병 등 다른 품목이나 국립공원 외 장소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폐알루미늄캔의 분리·선별 작업에 사회 취약계층이 참여하고, 재활용으로 발생한 수익금은 국립공원에 기부해 공원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활용하는 등 사회적인 기여도 병행할 계획이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고품질 순환경제를 위한 작은 출발이지만 큰 도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민간의 우수한 역량을 활용한 민·관 협력체계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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