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클라우드 앱 구축 사업 확대…스케일드애자일 등과 '3각 동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연두 기자
입력 2023-07-31 10: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기반 앱 현대화 추진 MOU

스케일드애자일 롭 하워드Rob Howard 아태지역 총괄 대표VP 오픈소스컨설팅 장용훈 대표이사 LG CNS 김태훈 클라우드사업부장전무사진LG CNS
롭 하워드 스케일드애자일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대표(VP), 장용훈 오픈소스컨설팅 대표, 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전무)[사진=LG CNS]


LG CNS가 국내에서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앱) 구축 사업을 본격 확장하기 위해 3각 동맹을 맺었다.

LG CNS는 오픈소스컨설팅·스케일드애자일과 2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기반으로 앱 현대화(AM)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한다고 밝혔다.

IT업계에서 애자일은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를 높이는 방법론이자 유연하고 신속하게 일하는 문화를 말한다. 그간 애자일은 50명 이하의 인원을 투입하는 소규모 프로젝트에 활용돼 대형 조직은 애자일을 적용하기 쉽지 않았다. 이점에 착안해 만든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은 수백명 이상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도 활용할 수 있다.

LG CNS는 스케일드애자일이 보유한 애자일 프레임워크 SAFe(Scaled Agile Framework)를 기반으로 AM 사업 강화에 나선다. AM은 앱을 고객 사업 요구에 맞춰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구축·개선하는 과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SAFe는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시장에서 전세계 점유율 50% 이상이며, 포춘 100대 기업의 70%가 채택했다.


LG CNS는 AM 전문조직인 빌드센터 내 애자일개발팀을 지난 2020년 신설했다. 현재 애자일개발팀을 포함해 전사적으로 애자일 전문가 100명을 두고 있다. 애자일 기반으로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가전 앱, 뱅킹 시스템 등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케일드애자일의 글로벌 우수 사례에도 접목해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역량을 강화하고 SAFe 전문 컨설턴트도 육성할 계획이다.

애자일 교육·서비스 기업 오픈소스컨설팅은 2020년 스케일드애자일과 파트너십을 맺은 후 2000명이 넘는 애자일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전문 애자일 코치로 구성된 서비스 전담 조직인 애자일 트랜스포메이션(AX)팀을 구성해 금융·보안 분야 기업 대상으로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전무)은 "이번 3자 협약은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의 확산에서 한발 더 나아가 AM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규 서비스의 빠른 출시, 요구 사항의 신속한 반영 등으로 기업의 민첩성을 높여 비즈니스 가치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