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정책자금 4000억원을 확대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고금리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중진공은 자금애로를 겪는 중소벤처기업과 수출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정책자금을 추가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올해 정책자금 공급 규모는 당초 5조원에서 5조 4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추가된 정책자금은 △창업기반지원자금 1000억원 △수출기업글로벌화자금 1500억원 △혁신성장지원자금 1000억원 △매출채권팩토링 300억원 △구조개선전용자금 200억원이다.
중진공은 또 지속되는 고금리로 인한 중소벤처기업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3분기 정책자금 기준금리를 3.2%에서 2.9%로 인하했다. 이외에도 기존 대출기업 대출금 상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만기 연장과 상환유예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속도감 있는 정책자금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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