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대구은행장 "첫 지방은행서 첫 시중은행 전환까지 우리가 '최초'…두려움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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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07-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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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GB대구은행, 21일 포항서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 "더 넓고 자유로운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하자"

황병우 대구은행장 사진연합뉴스
황병우 대구은행장 [사진=연합뉴스]



연내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DGB대구은행이 연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의지를 다잡았다.

이날 21일 포항시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는 황병우 대구은행장을 비롯한 은행 임원 및 부점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환영사에 이어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특강 및 상반기 성과평가 수상점포 격려, 각 본부의 주요 경영전략 발표 및 자유 토론시간으로 진행됐다. 

황병우 행장은 이 자리에서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첫발을 내딛은 대구은행이 또다시 최초의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더 큰 보폭의 도약을 시작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제 대구은행이 하는 일이 대한민국 최초가 된다는 마인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행장은 특히 은행권 경쟁촉진과 소비자 후생 증대, 더 나아가 대구은행의 지속가능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 직원의 역량 결집을 당부했다. 그는 "임직원들이 '내가 바로 최고경영자(I am CEO)'라는 생각을 갖고 변화에 대한 두려움 없는 담대한 도전에 나설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보다 넓고 크며 자유로운 시장으로 진출해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대구은행 자체 모바일뱅킹 앱인 'iM뱅크' 앱 개편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플랫폼 회원 및 MAU 증대 방안과 더불어 하반기 경기부진 심화가 예상됨에 따라 기업경영지원팀을 확대 운용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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