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중국 현지 법인, 국내 시중은행 최초 현지서 채권 발행 성공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신한은행 중국법인총행에서 진행된 채권발행 성공 기념식에서 신한은행 중국법인 엄강일 법인장왼쪽에서 세번째 주중대사관 김종훈 금융관왼쪽에서 두번째 금융감독원 북경대표처 정관성 수석대표왼쪽에서 첫번째 한국은행 북경대표처 장정석 수석대표가 채권발행 이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사진신한은행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신한은행 중국법인(총행)에서 진행된 채권발행 성공 기념식에서 (왼쪽부터) 정관성 금융감독원 북경대표처 수석대표, 김종훈 주중대사관 금융관, 엄강일 신한은행 중국법인 법인장, 장정석 한국은행 북경대표처 수석대표가 채권발행 이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중국 현지법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중국 현지에서 5억 위안(원화 900억 상당)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연 3.4%, 만기는 3년으로 은행권 정기예금(3년 만기 기준) 금리 수준이다.

최근 글로벌 은행권 리스크로 인해 은행 채권 발행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가 저금리로 중장기 자금 조달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이번 채권은 순수하게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의 신용도를 토대로 발행 됐다. 모행인 신한은행의 보증 없이도 중국 현지에서 신용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위안화 채권을 발행 했으며 한국계 은행들의 중국 내 직접자금 조달에 있어 벤치마크가 되어 의미가 크다”며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영업과 현지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 수요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중국법인은 19개 영업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기업금융, 외환서비스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현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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