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좀 기반 재생 에스테틱 분야 엑소코바이오가 미국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베네브 사를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엑소코바이오는 현재 8개의 미국 특허를 포함해 총 54개의 엑소좀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15개의 비임상 및 임상 논문을 출간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출시된 ASCE+와 ERC는 출시 후 매년 100% 이상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350만 케이스가 판매됐다.
지난 2023년 3월 ASCE+ 및 ERC는 글로벌 에스테틱·안티에이징 학회인 모나코 '에스테틱&안티에이징 메디슨 월드 콩그레스(AMWC)'에서 '더 베스트 코스메틱 어워드'를 수상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베네브는 세계 최초의 성장인자 기반 스킨케어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진행했다.
베네브는 기존 성장인자 제품 라인들에 더해 최근 5년간 ‘재생 삼중주’라고 부르는 △엑소좀 재생 컴플렉스(Exosome Regenerative Complex, ERC) 라인 △첨단 RF 마이크로니들링 시스템 △베스트-인-클래스 PDO Threads 라인을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시장에 선보여 왔다.
엑소코바이오의 조병성 CEO이자 CTO는 “엑소코바이오는 지난 7년 동안 900억원 정도를 투자해 오리지널 엑소좀 플랫폼 기술 개발과 오리지널 미국, 유럽 시장 등의 진출에 힘썼다”며 “향후 글로벌 고속 성장과 사업 확장에 기여할 이번 베네브 인수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이 만든 엑소좀 재생 에스테틱 및 재생 의학 기술을 베네브와 함께 미국 첨단 마케팅 기법을 접목하고 80명의 미국 유명 의사들과 협업해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베네브의 Ethan Min 대표는 “엑소코바이오의 베네브 인수와 사업결합을 발표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양사는 ERC의 미국 출시 후 지난 6년 동안 전략적 파트너로서 여정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또 “이번 인수를 통해 베네브는 엑소코바이오의 과학, 기술, 제조, 파이낸싱, 제품 파이프라인 등을 확보했다”며 “지금처럼 베네브의 글로벌 산업 및 브랜드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전략적 성장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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