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모바일 앱 최초 단일 분기 소비자 매출 1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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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07-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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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숏폼(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이 단일 분기 기준 매출 10억달러를 넘어선 최초의 앱으로 등극했다.

17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data.ai)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 1분기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합산 기준으로 소비자 지출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돌파했다.

틱톡의 뒤를 이어 중국 게임인 왕자영요가 5억7000만달러(7245억원)로 소비자 지출 2위에 올랐고, 3위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5억3000만달러)가 차지했다.

통상 앱 매출은 비게임보다 게임 앱에서 높게 집계된다. 그러나 틱톡은 비게임 분야 앱임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구매를 통해 높은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일반적으로 비게임 분야 앱은 정기 구독료를 통해 매출이 발생하는데, 틱톡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가상 아이템인 '코인'이라는 일회성 구매 항목이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데이터에이아이는 "틱톡이 일회성 구매로 성공적인 수익화 전략을 전개하면서, 광고 이외의 수익화 전략을 모색 중이던 다른 소셜 플랫폼 앱들도 이제 일회성 구매 상품에 대해 충분한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틱톡은 한국에서도 올해 1분기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기준 일회성 구매 수익으로 170만 달러(약 22억원)의 소비자 지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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