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시신 수습 진행 중...12대 차량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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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7-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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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송 지하차도 시신 수습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 지하차도에 12대 차량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오전 서정일 청주 서부소방서장은 오송 지하차도에서 연 브리핑에서 "현재 배수작업을 통해 육안으로 최종 확인한 결과 4대는 견인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고된 실종자 가운데) 1명 제외한 (나머지 인원에 대한) 신원을 확인했다. 신원이 아직 확인이 안 된 1명이 있다. 추가 배수작업 동시에 전 구조인력 동원해 구조 작업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다. 이것에 대비해 가용 소방장비를 배치해 배수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에서 폭우로 인한 미호천제방 유실로 급행버스 등 차량 16대가 침수됐다. 

이날 시신 4구가 추가로 수습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당초 CCTV 판독 결과 침수 차량이 15대로 예상했으나, 전날 경인 완료된 4대를 포함해 실제 침수 차량은 1대 많은 16대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실종 신고된 12명 중 1명이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라 지하차도 중앙부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만 펄이 성인 남성 허리까지 차 있어 시간이 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8일 많은 비비 예보가 있어 양수기 등 장비를 총동원해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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