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장 코요태 답게"…데뷔 25주년 맞은 코요태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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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07-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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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 사진JG스타 제공
그룹 코요태 [사진=JG스타 제공]
그룹 코요태가 가요계 복귀한다. 데뷔 25주년을 맞은 이들은 가장 코요태다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대중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는 디지털 싱글 '바람'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코요태의 신곡 '바람'은 "가장 코요태다운 음악을 만들어 보자"라는 슬로건 아래 만들어진 곡. 멤버들이 함께 의기투합해 만든 이 곡은 파워풀하고 시원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일레트로닉 댄스곡이다.

이날 신지는 신곡 '바람'에 관해 "파워풀한 코요태의 노래인데 신나는 댄스곡이다. 신나는 리듬에 슬픈 가사를 더했다. 여러분께서 25년 동안 들어주신 대로 신나고 따라 부르기 좋은 코요태다운 음악"이라고 소개했다.

빽가는 "처음 듣고 조금 고민했다"고 밝히며 "코요태 스타일의 노래를 계속 발매하면 식상하다는 반응이 있을 수 있지 않나. 그렇다고 다른 장르의 곡을 내놓으면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고민했다. 근데 계속 듣다 보니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굉장히 코요태스럽고 다른 노래와 차별화가 있었다. '트라라라'라는 훅이 확 들어오더라. '이걸로 가야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코요태 사진JG스타 제공
그룹 코요태 [사진=JG스타 제공]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코요태는 남다른 단합력과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지는 "25주년이 됐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 많은 분이 제가 SNS에 코요태 사진을 올리면 '코요태와 같이 늙어가는 게 좋아요'라는 댓글을 남겨주신다. 그런 걸 보면 '오래 했구나. 우리도 팬들과 같이 나이 들어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25주년이 어떻게 흘러갔나 싶을 정도로 주변에서 도와주고 힘을 주신 분들이 많이 계셨다. 18살에 데뷔해서 43이 됐는데 본명보다 신지라는 이름으로 살아왔다. 뭉클하고 울컥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민은 "환갑까지 활동하기 위해서 노력할 거다.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다. 아직은 잘 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신지와 빽가의 환갑까지 같이 하겠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17년은 더 해보겠다"고 약속했다.

빽가는 "멤버들 간에 사랑과 평화, 양보와 배려가 생겨서 서로 싸울 일이 없다.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커졌다. 너무 우리 멤버들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코요태는 오랜 팬이 아닌 새로운 세대를 사로잡고자 하는 마음도 드러냈다.

김종민은 MZ세대 공략에 대해 "틱톡도 그렇고 MZ세대들이 하는 플랫폼에 최대한 노출하려고 하고 있다. 음악방송에서 후배 아이돌들이 함께 챌린지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지는 "매번 고민하는 것이 '코요태스러운게 뭘까? 요즘 스타일은 뭘까?'이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새로움과 익숙함 사이에서 계속 고민할 것 같다"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코요태는 일주일 동안 음악 방송 활동을 이어간 뒤 오는 8월에는 미국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말 전국투어 단독콘서트까지 계획하는 등 하반기를 바쁘게 보낼 계획이다.

한편 코요태의 신곡 '바람'은 이날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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