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이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3월 개원과 동시에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XI'를 도입한 후 활발하게 로봇수술을 시행해 2년 3개월 만에 이런 기록을 달성했다.
로봇수술은 진료과별로 비뇨의학과 211례, 외과 149례, 산부인과 122례, 흉부외과 18례 등 순이다.
전립선암 144례, 갑상선암 87례, 신장암 44례, 자궁암 21례 등으로 암 등 중증질환 수술이 전체의 63.4%를 차지했다.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다양한 임상과에서 로봇수술의 장점을 활용해 전문적이고 고난도 수술에 성공해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환자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
의정부 을지대 비뇨의학과 교수인 박진성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센터는 전문 분야별로 풍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우수한 의료진이 협력해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이날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이승훈 병원장은 "개원 특성상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단기간에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하기까지 노력해 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의 아픔을 치료하는 경기 북부 대표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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