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랜드마크로"…한국토지신탁, 여의도 삼익 재건축 사업시행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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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롬 기자
입력 2023-07-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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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토지신탁
[사진=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은 여의도 삼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하 여의도 삼익 재건축)에 대해 지난달 28일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여의도 삼익 재건축은 한국토지신탁의 첫 번째 여의도 재건축 현장이다. 한국토지신탁 측은 "향후 금융 특화 도시로서 여의도 개발계획과 주변 아파트지구 개발계획에 맞춰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 중 하나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했다.

여의도 삼익 재건축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51번지에 위치, 종상향(제3종일반주거지역→상업지역)을 통해 아파트 618가구 및 오피스텔 114실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추진위와 함께 하반기 신탁사 시행자 지정고시 및 신통기획 제안을 목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여의도 삼익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10일 소유자 총회를 열고 예비신탁사를 한국토지신탁으로 선정했다. 

당시 추진위 측은 "최근 여의도가 서울 재건축의 중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사업 제안이 있었지만, 도시정비사업 성공 사례를 보유한 한국토지신탁을 통해 타 지역 대비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익아파트를 포함, 재건축사업이 정체돼 있던 여의도 일대의 노후 아파트단지는 지난해 규제완화로 인해 사업정상화의 길이 열렸다. 지난 4월 발표된 서울시 '여의도 아파트 지구단위계획'은 여의도 일대 아파트를 재건축 시 최고 70층, 최대 용적률 800%까지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신탁방식 재건축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조합 및 토지 등 소유자에 사업 주도권을 안겨주는 것"이라며 "신탁사의 자금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소유자가 최적의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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