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지자체장에게 듣는다] 박형준 부산시장 "'다시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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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3-07-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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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으로 변화 주도..."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토록 '분골쇄신' 하겠다"

  • 2030부산세계 박람회 유치 숙원 이룰 것

  • "아시아 최고 행복도시 만들 것"


부산시는 4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민선 8기 1주년 기자 설명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소회 및 성과를 밝히고 향후 민선 8기 정책 방향 및 중점과제를 설명했다 사진박연진기자
부산시는 4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민선 8기 1주년 기자 설명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소회 및 성과를 밝히고, 향후 민선 8기 정책 방향 및 중점과제를 설명했다. [사진=박연진기자]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쉼 없는 1년을 달려왔다. 부산에 대한 평가와 시선이 확연히 달라지고 있는 이 변화의 물결 속에서 남은 3년 동안'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박 시장은 민선 8기 1주년을 되짚으며 "2030부산세계 박람회 유치 활동을 전개해 오면서 개최 최적 도시로 부산의 유치 가능성을 계속 높여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6월 발표한 영국 지옌사의 ‘글로벌스마트도시 평가’에서 서울을 앞지르며 세계 19위, 아시아 3위 도시로 올려 놓았고, 세계적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세계 살기 좋은 도시’에 부산을 아시아 6위로 평가했다. 

특히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도시브랜드 평가’에서는 10개월 연속 부산이 전국 1위, 국회미래연구원이 발표한 ‘시민행복지수’에서도 특광역시 1위의 평가를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내셔널지오그래픽의 ‘2023년 숨이 막히도록 멋진 여행지와 체험장소 25곳’에 선정됐다.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에 역점을 둔 결과라고 밝힌 박 시장은 "이제는 부산이라는 도시의 브랜드와 매력이 부산의 새로운 글로벌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위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최근 '유령 영아'에 대한 사건으로 전국이 충격에 휩싸여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지속적인 물가상승, 높은 주거비와 사교육비 등으로 아이를 한 명만 낳아서 키우기에도 너무 많은 어려움과 고충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결혼, 출산에 대한 인식변화, 비혼, 만혼 등으로 자녀 한 명 낳아 키우기도 힘든 현 실정을 반영해 출생과 보육 교육에 이르기까지, 양육 친화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엑스포 유치라고 하는 숙원을 해내고 아시아 최고 행복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방향을 구체적으로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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