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지자체장에게 듣는다] 강수현 양주시장 "경기 북부 중심 도시로의 대도약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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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3-06-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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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년 준비 과정…앞으로 3년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 로드맵 실현'

강수현 양주시장[사진=양주시청]

"지난 1년은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고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의 민선 8기 취임 1주년 소회다.

강 시장은 29일 "오로지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만들기 위해 과거 답습해 오던 사고와 관행을 단절하고, 과감한 개혁과 혁신 행정을 펼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 1년이 혁신과 개혁이란 시정 운영의 방향타를 잡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밑그림을 그린 준비 과정이었다면 앞으로 3년은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방향, 전략을 담은 로드맵을 실현해 나갈 중요한 시기"라며 "경기 북부 중심 도시로의 대도약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36여 년의 공직자 출신답게 풍부한 행정 경험과 시민과의 소통 노하우가 강점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민의를 수렴하는 '시민 밀착 현장 행정'과 각종 현안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세일즈 행정'으로 지역의 미래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공감 행정', '적극 행정', '만족 행정'을 3대 시정 원칙으로 제시하고, 시민 눈높이에서 '열린 행정', '청의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소통'…시정 운영 방향 최우선
강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철학 중 '소통'을 시정 운영 방향의 최우선으로 뒀다. 시정의 핵심인 시민의 이해와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서다.

우선 취임과 동시에 시장 집무실 출입문을 모두 열고, 시장실을 시민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꿨다.

시정의 새바람을 기대하는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집무실보다는 길거리에 자처하고 나섰다.

시민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정 비전과 운영 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행보다. 11개 읍·면·동 현장 소통 간담회가 대표적이다.

또 취임 100일 기념 시민 문답 콘서트를 비롯해 시민과의 양심 토크, 출근길 버스 민생탐방, 기업 현장 방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의 소통면을 넓혔다.

공직 비리와 갑질 등의 민원을 직접 확인하고 답변하는 '시장 다이렉트 이메일'도 시민과 소통하는 '청의 행정'의 사례다.

강 시장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시민들로부터 총 206건의 제보를 메일로 받아 이를 모두 처리했다.

시민 옴부즈만을 위촉해 중립적인 위치에서 시민의 고충 민원을 처리해 열린 행정을 구현했다는 평가도 있다.
 
'도약하는 양주'…개발·광역교통 사업 결실
강 시장은 공약 이행과 주요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경기도, 기업체 등의 문을 수없이 두드리고, 시장군수협의회에서 핵심 당면 과제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피력하는 등 광폭 행보를 통해 지난 1년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양주역세권 개발 사업이 가장 두드러진다.

양주의 첫 관문인 양주역을 중심으로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9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통합 공공임대주택(청년·신혼부부) 건립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공정률 70%를 상회하고 있다. 오는 9월 부지 조성 공사 완료를 앞두고 있다.
 
경기 북부 첨단 제조 기반 도시산업단지로 주목받는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도 괄목할 성과다. 지난 3월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양주 서부권의 지역 경제를 선도할 '은남 일반산업단지'도 또 하나의 성과다.

지난 2월 7개 기업과 194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해 부지 조성 공사를 앞두고 있다.

광역 교통망 확충과 교통 체계 구축 방안도 눈에 띈다.

옥정·회천 신도시 등 도시 개발과 대규모 산업 단지 조성에 따라 인구가 대거 유입되고, 이에 따른 교통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철 7호선 연장 1단계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현재 104정거장과 환기구 굴착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옥정 신도시 내 역사가 건설되는 2단계 옥정~포천 건설 사업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고, 지난 1월 설계·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턴키방식으로 입찰 공고했다.
 
덕정역에 건설되는 GTX-C노선 건설 사업은 지난 2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 검토가 완료됐고, 교외선은 지난해 12월 노선 개보수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했다.
 
'도약하는 양주'…도로·교통 성과
강 시장은 도로·교통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양주 회천지구를 경유해 서울 잠실역으로 가는 서부권역 광역버스 노선이 지난해 11월 국토부 대광위 노선심의위를 통과하며 신설이 확정됐다.

덕정역과 서울 잠실역을 오가는 G1300번 광역 급행버스의 심야 운행 시간도 연장되고, 증차됐다.

서울 경계부터 양주까지 21.6㎞를 연결하는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현재 국토부에 민간 투자 사업 심사를 신청한 상태다. 이달 중 심사가 끝나면 내년 2월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수도권 간선 기능을 강화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성 사업은 행정 절차,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국지도 39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 시도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또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문화관광 분야 성과도 눈부셔'…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선정
강 시장은 문화관광 분야에도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양주 회암사지'가 지난해 7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 분과 심의에서 고고유산 단독유산이자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선정됐다.

회암사지는 문화재청의 '202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 지원 사업' 공모에 지난 2020년에 이어 또다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유사 유산 비교 연구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본 등재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지난 3월 경기도의 '2023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됐다.
 
'환경·재난·보육·아동 분야도 행정력 입증'
강 시장은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사업에서도 성과를 냈다.

지역 내 미세먼지를 종합 관리하는 '미세먼지 인벤토리·환경모니터링 플랫폼', '디지털트윈 기반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사업'이 완료돼 지난 2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여름철 자연재해를 대비한 재난감시 폐쇄회로(CC)TV, 자동 차단시설 등도 대거 확충했다.

공립 어린이집 신규 개원과 유치원 우유 급식 지원,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급, 다둥e카드 모바일 앱 사용 활성화 등도 성과다.

또 일상생활 속 사회 안전 보호망 구축을 위한 성과가 나타나 미세먼지 저감 평가 우수기관에 이어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 평가 우수지자체에 선정됐다.

올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 2022년 제안 활성화 시군 평가 2그룹 1위, 2022년 경기도 시군 규제 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2022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평가 최우수 등 굵직한 성과도 냈다.
 
'시민 중심의 정책 전환'…시민 참여 기회 확대, 교육 여건 선진화
강 시장은 민선 8기 2년 차에 들어 시정에 시민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사회 교육여건 선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기존 11개 읍·면·동 주민차지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한다. 주민이 직접 시정의 주인이 되는 풀뿌리 자치를 구현한다는 생각에서다.

인구 10만 시대를 앞둔 회천4동을 나누는 분동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옥정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주민들의 편익 증진과 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옥정 1·2동으로 분동할 예정이다.
 
시의 주요 정책을 시민과 소통하고, 시장의 자문에 응하기 위한 시정혁신자문위원회를 올 하반기 6개 분과 50명의 전문가로 구성한다.

또 청렴시민감사관 제도, 시민옴부즈만 운영, 다이렉트 시장 이메일 운영 등도 유지해 시민들의 청렴 체감도와 행정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강 시장은 시민 중심의 학습 지원 환경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평생학습관, 근거리 평생학습센터를 확대해 운영하고,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축제를 열 계획이다.

연천군, 서정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지역 내 청년 정주 여건을 향상·개선하기 위한 고등직업교육 거점 지구(HIVE) 사업도 연차별로 추진한다.

관내 초·중·고 57개교에 총 25억원을 투입해 미래 교육 협력 지구 사업을 비롯해 공교육 내실화 프로그램, 학교 대응 지원 사업, 무상교복·무상급식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누구나 풍요로운 문화 복지'…경제 활성화·복지 실현
강 시장은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취약 계층의 생활밀착형 복지를 실현하는 기틀도 다지고 있다.

가족센터를 통해 맞춤형 가족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꿈마루를 통해 여성 취업과 창업 지원을 확대한다.

또 여성 일·생활 균형지원센터의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일·가정의 양립 지원에도 나선다.

어린이 문화센터와 종합사회복지센터 내 공공형 실내 놀이터 등 아동 전용 시설을 건립하고,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인증도 추진한다.
 
공립 어린이집, 모아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도 추가로 신설해 공공 보육 인프라도 확대한다.

지난 3월 개관한 경기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아동 학대 대응 체계도 촘촘하게 확립한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권역별 노인복지관, 치매 전담형 공립 노인요양시설 등 노인 종합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과 연계한 응급안전 장비를 독거노인 가정에 설치할 계획이다.

양주아트센터도 오는 2026년 준공 목표로 건립하고, 광백저수지 주변 관광개발, 양주민속마을 건립을 위한 기본 및 타당성 용역도 추진한다.

장애인 형 국민체육센터, 옥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 공설 파크골프장 등 문화·체육 기반 시설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조화로운 균형 발전'…현실이 되다
강 시장은 앞으로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고자 성장동력이 될 첨단산업 기반 마련과 광역교통 인프라 조성에 더 박차를 가할 방치이다.

양주역세권 개발을 비롯한 서부권 균형발전 도시 개발,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등 대표 역점사업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의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 공모에 경기도, 포천시, 동두천시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5년간 39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북부 산업 정책과 연계한 중장기 일자리 사업을 연차별로 진행해 고부가가치 기반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4차 산업 기업, 산업단지 입주 기업, 첨단 벤처 기업 등을 육성·지원하는 제조융복합 혁신지원센터를 양주테크노밸리 부지 내 건립한다.

사통팔달 도로망과 광역·대중교통망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옥정~포천 광역철도, GTX-C 노선, 교외선 운행 재개 등을 추진해 경기 북부 지역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정주 환경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주역·덕정역 환승센터도 각각 내년과 2024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전철 1호선 회정역 신설 사업은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구도심 활력을 위해 산북동 샘내마을 도시재생 사업, 덕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지역적 특색을 반영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 시장은 "'경기 북부의 본가' 양주 도약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변화와 혁신을 원칙으로 두고, 지역 성장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면 그 기반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공직자의 변화, 소통, 현장을 강조했고, 이를 통해 양주가 나아갈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슬로건인 '도전의 20년, 도약하는 100년'에 걸맞게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 발전, 일자리 창출 등 모든 영역에서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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