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2분기 시장 전망치 상회…목표가↑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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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06-2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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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정밀화학]



SK증권은 29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롯데정밀화학의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7% 증가한 5220억원, 영업이익은 35.1% 증가한 568억원으로 예상했다.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72억원이다.

김도현 연구원은 "2분기 글로벌 가성소다 가격은 전 분기 대비 23.7% 떨어졌지만 국내 판가의 경우 변동성이 적었다"며 "최근 양극재 공정에 투입되는 가성소다 수요 상승에 따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폭시부원료(ECH)·암모니아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케미칼 부문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스페셜티의 경우 원재료 폴리올레핀(PO) 및 펄프 가격 하락과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돼 견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가성소다와 스페셜티 중심의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국내 양극재 및 전구체 산업 성장에 따라 가성소다 수요가 2023년 120만톤에서 2025년 160만톤까지 커지고, 스페셜티 증설로 출하량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양극재 및 전구체 산업 성장에 따른 가성소다 수요 증가와 2027년 이후 가시화될 수소·암모니아 비즈니스 확대, 꾸준한 그린소재 증설을 통한 중장기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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