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퀀텀 코리아에서 최신 양자 컴퓨터 '포르테'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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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6-2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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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포르테 [사진=아이온큐]

양자 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오는 6월 29일까지 열리는 양자기술 전시회 '퀀텀 코리아 202'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아이온큐는 25년 이상의 연구를 바탕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선 자사의 상용화 제품인 '아이온큐 포르테(IonQ Forte)'를 선보일 예정이다.

포르테는 이온트랩 방식으로 32개 이온을 포획해 구현한 양자 컴퓨터다. 아이온큐에 따르면 프로테는 29큐비트 이상의 양자 회로를 실행할 수 있다(29AQ, 알고리즘 큐비트). 이 밖에도 11AQ 양자 컴퓨터 하모니(Harmony), 20AQ 양자 컴퓨터 아리아(Aria) 등을 앞서 출시한 바 있다.

현재 아이온큐와 협력 관계를 구축한 현대자동차는 배터리 개발과 안전성 개선 등 여러 분야에서 이를 활용 중이다. 이 밖에도 에어버스,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 등 글로벌 기업과 연구소도 아이온큐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김정상 아이온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양자 컴퓨터는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이들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를 제공한다"며 "국가적 차원에서도 다음 단계로의 성장을 위해 양자 컴퓨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다. 한국은 양자 컴퓨팅 산업이 번성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아이온큐가 일조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정상 CTO는 이날 열린 퀀텀 코리아 2023에서 '이온트랩 컴퓨터를 이용한 양자 머신 러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양자 컴퓨터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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