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고려대·서울시립대와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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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6-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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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오봉 총장, 김동원·원용걸 총장 만나 협력 모색

양오봉 전북대총장이 김동원 고려대총장과 간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가 고려대학교 및 서울시립대학 등 서울지역 주요 대학들과의 교류 확대 및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25일 전북대에 따르면 양오봉 총장은 김동원 고려대 총장과 원용걸 서울시립대 원용걸 총장을 잇따라 만나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전북대는 지난 2021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혁신공유대학에 선정돼 주관대학인 고려대 등과 공동 강의 제작과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첨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또한 서울시립대와도 2020년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교류와 취업 지원 네트워크 구축, 산학협력 정보 공유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번 만남은 그간의 이어진 대학 간 협력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고, 확대하기 위해 폭넓은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양 총장은 모교인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6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연사로 초청돼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양 총장은 “그간 긴밀하게 교류 해오고 있는 고려대와 서울시립대 총장과 대학이 나아가야할 길, 대학 간 공유와 연대의 힘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대학 간의 협력을 더욱 고도화시켜 대학발전이 지역과 국가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인력양성 해외연계 에너지신산업글로벌 사업 선정

전북대학교 전경[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인 ‘에너지인력양성 해외연계 에너지신산업글로벌 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에너지인력양성 해외연계 에너지신산업글로벌 사업은 석·박사급 우수 인력을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6개월 이상의 해외 장기파견을 지원해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어 갈 혁신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선정으로 전북대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내년까지 3억8000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요구되는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고준위방폐물 심층처분, 유가스전 개발 등의 지반 안전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지구물리탐사와 모니터링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전북대는 미국 MIT-로렌스버클리연구소와 캐나다 캘거리대학교, 호주 커틴대학교,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노르웨이 지반공학연구소,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 등과 연계해 5가지 글로벌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전북대는 5명의 연구자를 해외에 파견해 7~9개월 동안 국내 기술의 자립화를 위해 해외 실증 부지를 대상으로 지구물리탐사와 모니터링 기술 실증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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