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 단발성 아닌 단계별 지원 통해 경기도 대표 골목상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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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6-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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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상권 공동체 신규조직·성장지원 223개소 최종 선정

[사진=경상원]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도내 골목상권 상인 조직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 지원자 모집을 지난 3월 22일부터 시작해 4월 21일 마감하고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은 경기도와 경상원이 지역기반으로 조직된 공동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개별 소상공인의 한계 극복을 돕고 골목상권 보호와 자생력을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지원사업이다.

또한 도내 총 376개소의 공동체를 조직·육성해 상인회 역량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을 다져나가고 있는 사업으로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경제 전환, 대형마트, 대기업 프랜차이즈 및 온라인 플랫폼기업 등 거대자본으로부터 온·오프라인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조직화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콘텐츠 등으로 특화된 골목상권으로 육성해 나아가고 있다.

올해의 경우 ‘신규 조직화’는 총 42개소 신청을 받아 최종 20개소를 선정했으며 개별 소상공인 30개 점포를 하나로 묶어 △공동마케팅 △공동시설환경개선 △선진지견학 △회의비를 지원해 공동체로 구성하는 분야로, 상권 1개소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기본성장지원’은 골목상권 공동체로 조직화 2년차 이상된 상권들을 지역경제 발전 주체로 키우는 분야로, 올해 총 261개소 신청을 받아 최종 200개소를 선정해 1개소당 800만원 내에서 사업화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스마트성장지원’은 최근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상인회에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지원 △라이브커머스 교육 등 온라인 분야의 현장지원을 통해 새로운 매출 판로 개척 및 상권 자생력 강화를 도모해 실질적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분야이며 올해 총 3개소를 선정했으며 1개소당 10개 점포씩 총 30개 점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향후 기존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인회를 대상으로 △상생협약 △지역대학 △인근 상인회 간 연합 등 도내 골목상권이 성장·발전할 수 있는 ‘협업공모’ 지원사업들의 선정 결과도 6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조신 원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상가와 골목상권에 빈 점포들이 계속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조직된 공동체는 도내 골목상권이 위기를 이겨나가는데 중요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단발성 지원으로 끝내지 않고 단계별 지원을 통해 경상원에서 지원받은 골목상권들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상권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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