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치권] 김기현, 日대사 접견...이재명, 中대사와 만찬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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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06-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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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천안함장 낯짝' 권칠승 국회 윤리특위 제소

고개 숙여 사과하는 권칠승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비난 발언과 관련해 유감 표명을 하며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3.6.7
    uwg806@yna.co.kr/2023-06-07 1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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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비난 발언과 관련해 유감 표명을 하며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8일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비하 발언을 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권 대변인은 전날 유감 표명에 이어 이날 최 전 함장을 직접 만나 사과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권 대변인은 지난 5일 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됐다가 '천안함 자폭' 발언 논란 등으로 9시간여 만에 사퇴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옹호하는 과정에서 최 전 함장을 향해 "무슨 낯짝",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논란이 커지자 권 대변인은 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공당 대변인으로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천안함 장병 유족들을 비롯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모든 분에게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국민의힘에서는 권 대변인의 당직 사퇴는 물론 국회 차원의 징계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공동 책임을 묻는 목소리도 높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한다. 김 대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우려를 전달하면서, 우려 불식을 위한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후 마포 프론트원에서 '복수의결권 안착을 위한 벤처기업계 민‧당‧정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다. 복수의결권은 비상장 벤처·스타트업 창업주에게 1주당 최대 10개의 의결권을 갖는 주식(복수의결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해 경영권 보장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양대노총 청년노동자들과 만나 노동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을 강하게 비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에는 성북구 중국 대사관저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만찬 회동을 한다. 싱 대사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만남에서 두 사람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공동 대책 마련, 반중‧반한 감정 해소를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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