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그룹 이차전지 조달창구 역할에 주목해야… 목표주가 4만원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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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3-06-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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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키움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2분기에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중장기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영업이익은 303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2782억원인 컨센서스를 상회하면 2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웃돌게 된다.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컨센서스 상회는 미얀마 가스전 실적개선과 유럽향 에너지용 철강판매 호조 등이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올해 합병한 포스코에너지가 분기평균 영업이익을 기존 1500억~2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000억원으로 늘린 점도 실적 강세에 일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그룹사향 이차전지 소재 및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조달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회사는 올해부터 포스코퓨처엠의 수산화리튬 소요량의 30%를 공급할 계획이며 5월에는 탄자니아 마헨지(Mahenge) 흑연광산과 25년간 총 75만톤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생산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또한 2월에는 포스코HY클린메탈향 폐배터리 블랙파우더 공급을 시작하는 등 빠르게 성장중인 그룹내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이 연구원은 "기존사업의 실적호조 지속 및 LNG사업 중심의 자체적인 성장동력은 물론 최근 그룹사 이차전지 소재사업 확대에 따른 공급기능 확대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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