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해외공항사업 확대 박차...항공당국과 릴레이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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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6-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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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지난 31일 강서구 본사에서 엑토르 포르세야 두마스 도미니카공화국 민간항공청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윤형중 사장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글로벌이행지원심포지엄(GISS)을 위해 방한한 도미니카공화국·인도네시아·앙골라 항공당국과 각각 만나 공항사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릴레이 면담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윤형중 사장은 지난 5월 31일 강서구 본사에서 엑토르 포르세야 두마스 도미니카공화국 민간항공청장을 만나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타당성 조사사업’의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올해 말로 예정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공사는 지난 3월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과 페데르날레스 신공항건설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4월에는 라켈 페냐(Raquel Pena) 부통령이 공사를 방문해 사업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현재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

또한 윤 사장은 부디 카르야 수마디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을 만나 공사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사업 개발을 협의 중인 코모도공항 확장·운영사업과 지방공항 활성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인도네시아 직항노선 개설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제주공항을 방문하는 수마디 장관에게 공사의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현황을 설명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국가 특성을 고려한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5월 30일에는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리카르도 비에가스 앙골라 교통부 장관을 만나 공사에서 시행 중인 콜롬비아 공항 운영컨설팅 사업을 소개하고, 2024년 개항 예정인 루안다 신국제공항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공항 컨설팅, 차세대 전문가 초청연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해외공항사업 진출 확대로 공항운영 전문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증진하겠다"며 "민간기업과 원팀코리아를 구성해 대한민국 글로벌 위상 제고와 함께 항공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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