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예타원 전이창 원정사 열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입력 2023-05-31 14: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전이창 원정사 [사진=원불교]



원불교 원로 교무인 예타원(법호) 전이창 원정사가 30일 오후 11시 19분 전북 익산시 소재 원병원에서 숙환으로 열반했다고 원불교가 31일 밝혔다. 세수 98세, 법랍 83년.

1925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난 전이창 원정사는 15세에 출가해 원불교의 초기 성직자 교육기관인 영산선원을 졸업하고 교무가 됐다.

그는 1941년 '불법연구회'(원불교의 옛 이름) 중앙총부 대각전에서 열린 전국교리강연대회에 '생사대사(生死大事)'를 주제로 강연해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로부터 "저 조그마한 아이의 입에서 생사대사의 진리를 듣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고 칭찬받았다.

전이창 원정사는 이후 '삶과 죽음'이라는 화두에 천착했고 단행본 '죽음의 길 어떻게 잘 다녀올까', '생과 사의 큰 도' 등을 출간했다.

빈소는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 향적당에 마련했으며 원불교 교단장을 실시한다.

다음 달 1일 오후 3시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발인하며 장지는 익산시 영모묘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