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그린바이오 부문에 주봉진 대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현 기자
입력 2023-05-25 10: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수화학이 석유화학 부문과 그린바이오 부문 각자 대표 체재로 전환하고,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투트랙 경영전략을 추진한다.

이수화학은 지난 2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봉진 상무를 그린바이오 부문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석유화학 부문 대표는 김동민 대표가 맡는다.

주 대표는 1995년 이수화학에 입사해 영업본부 및 사업기획본부 본부장을 역임하며 경영역량을 인정받았다. 해외 시장 개척과 국내외 영업 경험, 신사업 기획 능력 등이 신규사업 활로 개척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1996년 이수화학 엔지니어로 입사 후 지주회사인 ㈜이수 전략기획팀 및 해외 주재원 근무를 통해 사업기획 역량을 쌓고, 주요 해외 프로젝트를 추진한 핵심 인력이다. 또 이수화학 기술담당 임원과 안전생산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석유화학사업 전반에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로 지난 3월 이수화학 대표로 선임됐다.

주 신임 대표는 “이수화학은 스마트팜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2017년에 그린바이오 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며 “국내 시장을 선두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중동 및 선진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며, 이수화학이 세계적인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화학 그린바이오 부문은 2018년 중국 현지에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위해 조인트벤처 설립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중국 이닝시에 5만㎡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을 준공했고, 지난해에는 KIST와 협력해 천연물 소재와 스마트팜 생산기술, 청정에너지 신기술 공동 연구개발에도 착수했다.

최근 이수화학은 국산 스마트팜 수출 컨소시엄 주관사로 선정돼 호주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베트남과 카자흐스탄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 북미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식량안보에 관심이 높은 CIS 및 중동 국가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김동민 이수화학 석유화학부문 대표(왼쪽)와 주봉진 그린바이오 부문 대표[사진=이수화학]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