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노인종합복지관, 고독사 위험 가구 발굴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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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3-05-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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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관, 모텔, PC방, 기차역 등 500여곳 방문

고독사 예방 캠페인은 복지관 직원, 마을리더 활동가 총 15명이 참여했으며, 관계자들이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24일 오후 2시부터 고독사 예방을 위해 여관, 모텔, pc방, 기차역 등 500여곳을 방문하는 사회 안전망 구축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고독사 예방 캠페인은 복지관 직원, 마을리더 활동가 총 15명이 참여해 동해시 1인가구의 사회적, 경제적 고립으로 인해 운둔생활을 하고 있는 위험가구를 발굴해 고독사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전개했다.
 
1인 가구들이 주거비가 저렴한 곳을 찾다보니 보증금이 없는 모텔, 여관에서 생활하며, pc방 또한 저렴한 돈으로 하루를 지낼 수 있다 보니 경제적으로 힘든 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고독사 참여자 25가정에 사랑의 야쿠르트(안부확인), AI반려로봇 효돌이, IOT스마트플러그 사업, 생필품 키트 배부 사업과 함께 마을리더 33명의 정기적인 안부 확인, 말벗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을리더 활동가이자 발한동 통장인 장재화씨는“여행 할 때나 방문하는 숙박업소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혼자서 모텔이나 여관에서 지내시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 더 열악한 환경에 있을 1인 고립가구 발굴에 좀 더 신경쓰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장영미 고독사 예방사업 담당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마을리더 활동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작은 관심이 고립된 이웃을 구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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