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재건축‧재개발 정비예정구역 28개소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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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5-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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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안정적‧체계적 도시주거환경 조성

[사진=익산시]

익산시의 재건축‧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총 28개소, 145만5473.9㎡ 면적이 제시됐다.

시는 23일 ‘익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재건축‧재개발 정비예정 구역안 등 구도심 정비방안 등을 수립해 도심 난개발을 방지하고, 2030년까지 적절한 주택수급 계획으로 안정적 주거환경 미래상을 제시했다.

정비기본계획은 10년 단위 계획으로 50만명 이상 대도시 경우만 의무대상이지만, 시는 재건축·재개발 및 공동주택 사업계획이 증가함에 따라 난개발 방지 및 체계적인 주택정책 시행을 위해 지난해 선제적으로 용역을 추진했다.

이번 용역에 따라 제시된 재건축‧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은 총 145만5473.9㎡, 28개소로 , △재개발사업 137만2501.1㎡, 25개소(94%) △재건축사업 8만2972.8㎡, 3개소(6%)다.

특히 노후 불량 건축물이 밀집된 후보지 중 실현가능성과 정비시급성을 검토해 정비예정구역 후보지를 최종 선정했다.

이와 함께 이번 용역에서는 공동주택 수요 및 공급량 분석 결과에 따른 2030년까지 익산시 주택 수급 계획의 적정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시는 공동주택 공급현황 및 계획을 수립‧추진하면서 주택건설 2만9000세대를 총량으로 설정해 아파트 과잉공급 방지, 소규모 아파트 제한, 난개발 지양 등으로 안정적인 주거환경이 조성되도록 선제적 주택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진단에 따라 2030년까지 주택보급률을 전북 평균인 110%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주택 공급 조절, 노후 공동주택 재건축·재개발 유도 등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왕궁학호마을 축산단지, ‘명품 힐링 숲’으로 변신

[사진=익산시]

익산 왕궁면 학호마을 일대가 축산단지에서 ‘명품 힐링 숲’으로 탈바꿈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새만금 수질과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왕궁면 정착농원 매입 사업에 이어 축사부지를 매입해 3238㎡ 규모의 제1호 바이오 순환림을 준공했다.

이에 환경 오염원인 축사 일원이 편백나무 등 생장이 빠르고 탄소흡수력이 뛰어나며 경제적 가치가 큰 수종으로 이뤄진 힐링 숲으로 변모했다.

특히 100여 그루의 대왕참나무, 2700주의 편백나무 등이 숲을 이루면서 여가활동, 산림치유, 건강증진 등 힐링 휴양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학호마을 힐링숲은 왕궁특수지역 특별관리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국비 지원의 근거 부재로 축사 매입사업에서 제외됐으나, 새만금유역 3단계(2021~2030년) 수질개선 대책 반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무엇보다 정헌율 시장의 공약인 인간과 자연이 상호 공존할 수 있는‘치유의 숲’을 조성해 주민의 ‘기피와 은폐의 공간’을 ‘찾음과 개방의 공간’으로 변모시킴으로써, 정주여건 향상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익산 미륵산성, 한국관광公 ‘6월 가볼만한 곳’ 선정

[사진=익산시]

익산 미륵산성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6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시를 지켜낸 역사적 의미를 담은 산성여행으로 테마를 정하고 익산 ‘미륵산성’을 추천했다.

미륵산성은 우리나라 4대 고도인 익산이 갖추고 있는 고대왕국 4가지 요소(왕궁·국가사찰·관방시설·왕릉) 중 관방시설이다.

미륵사 배후에 있는 미륵산(해발 430m)의 최정상부와 그 북쪽 봉우리(402m)를 잇는 능선이 성벽을 이루며, 각 봉우리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과 그 사이에 계곡부를 감싼다. 

산성의 둘레는 1822m에 이르며, 13개소의 치(雉)와 동문지·남문지가 남아 있다.

고조선 준왕이 쌓았다하여 ‘기준성’이라고도 불리 우는 미륵산성은 발굴조사를 백제 때 축조돼 통일신라와 고려, 조선시대까지 걸쳐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미륵사지, 백제왕궁(왕궁리유적), 국립익산박물관, 그리고 왕릉인 익산 쌍릉을 함께 둘러보면 찬란했던 백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장소로 손색없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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