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상승출발…"美증시 혼조세 영향에 박스피 예상"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에도 상승 출발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1포인트(0.71%) 오른 2561.39에 출발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8.72포인트(0.34%) 오른 2565.8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좁혀나가고 있다. 

외국인은 36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15억원, 기관은 145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0.47%), 삼성전자(-0.44%), 삼성전자우(-0.34%), SK하이닉스(-0.31%) 등은 하락했다.

반면기아(1.13%), LG에너지솔루션(0.71%), LG화학(0.57%), 삼성바이오로직스(0.25%), 현대차(0.24%) 등은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의료정밀(-0.58%), 음식료업(-0.12%), 섬유의복(-0.05%), 유통업(-0.02%), 서비스업(-0.01%)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보험(0.86%), 건설업(0.82%), 종이목재(0.69%), 철강금속(0.68%), 비금속광물(0.64%)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12포인트(0.37%) 오른 855.4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포인트(0.18%) 오른 853.57에서 출발했다. 

외국인은 595억원, 기관은 2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62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오스템임플란트(-0.27%), 카카오게임즈(-0.25%) 등은 하락했다. 엘앤에프(2.59%), 에코프로비엠(2.33%), 에코프로(2.29%), JYP Ent.(0.79%), HLB(0.27%), 펄어비스(0.22%)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IT부품(-0.93%), 운송장비/부품(-0.56%), 금속(-0.37%), 섬유·의류(-0.18%), 제조(-0.16%)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의료·정밀기기(1.79%), 통신방송서비스(1.44%), 통신장비(1.36%), 기계/장비(1.05%), 기타 제조(0.97%) 등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인공지능(AI) 테마 강세에도 부채한도 협상 결과를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였다"며 "국내 증시도 상하방 요인이 맞물리면서 박스권이 예상된다"고 밝혔다.